아프리카TV, ‘발로란트’ 대회 론칭

입력 2023-11-08 16:31 수정 2023-11-10 14:15

아프리카TV가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를 연다.

8일 아프리카TV는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아프리카TV 발로란트 리그(AVL)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VL은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로 진행하는 e스포츠 리그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과 언어로 중계된다.

총 상금 8만 달러(약 1억 7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발로란트 공식 프로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인기 팀이 대거 출전한다. 지역별로 한국 2팀을 비롯해 퍼시픽, 아메리카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중국, 동남아 등에서 6개 팀, 그리고 태국·베트남에서 별도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2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8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르고, 이후 토너먼트 대결을 벌인다.

‘AVL 2023’은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개최된다. 경기 맵으로는 바인드, 브리즈, 선셋, 헤이븐, 어센트, 스플릿, 로터스가 사용된다. ‘AVL 2023’의 총상금은 우승팀에는 2만 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프리카TV에서는 한국어와 영어·태국어 중계를 하고, 베트남어 중계는 ‘OnLive’ 채널에서, 중국어 중계는 ‘Douyu’를 통해 송출된다.

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AVL을 시작으로 아프리카TV는 글로벌 e스포츠 리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제작할 예정”이라며 “발로란트의 글로벌 팀과 호흡하여 좋은 콘텐츠로 아프리카TV 유저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