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8일 포항시의회, 한동대학교, UNAI KORE,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와 외국인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속히 증가하는 외국인과의 사회통합정책을 강화하고 포항의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인재 정착을 지원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외국인 학생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장학제도 운영, 지역 맞춤형 외국인 학생 양성, 외국인 학생과 국제 교류 추진 등이다.
이날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에게 장학금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외국인 유학생과 인재 유입을 위해 국내외 대학과 협력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계속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