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산 중소기업 대표단 ‘태국 D&S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입력 2023-11-07 13:46
6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D&S 2023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한 경남 방산기업 대표단이 현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지난해 폴란드 등에 역대 최고 15조원대의 방산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K방산 대표주자인 경남의 방산기업 대표들이 동남아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남도는 도내 방산기업 7개사로 구성된 경남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D&S 2023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태국 방산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한국과 미국, 이스라엘, 독일, 헝가리, 중국 등 50개국 500개 업체, 35개국의 공식대표단이 참여한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트는 도내 중소방산기업(수옵틱스, 경도, 동성전기, 한성에스앤아이, 창민테크론, 나산, 낙원티엔에이)이 참여하는 경남방산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전시회 기간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기업 간 거래(B2B) 맞춤형 수출상담회 참여와 태국 공식 에이전시 면담 등 주요국 국영·민영 방산기업들과 상담 등을 현지 지원해 방산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바이어 발굴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태국 전시회 참여를 통해 경남 방산 중소기업들의 태국 및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 하겠다”며 “세계를 대상으로 경남 방산기업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월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 2023) 참가 지원에 이어 경남테크노파크 내 방산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자체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과 내년에는 사우디 전시회 참여 등 해외 방산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