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탄방초 용문분교(가칭) 등 4개 학교의 신설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4개 학교 신설 사업이 교육청 자체투자심사인 ‘2023년 제2회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최초 전액 민간자본으로 설립되는 학교인 탄방초 용문분교는 15학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용문동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지난 7월 학교용지 및 학교시설 전액 기부채납 의사를 제시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친수1초(가칭)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 1·2블록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시교육청은 2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6학급(일반 25학급, 특수1학급)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용계초는 2026년 7월 입주예정인 도안2-3지구 공동주택, 분양이 예정된 도안 2-5지구 공동주택의 초등학생 배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용계중(가칭)은 도안 2단계 및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중학생 배치를 위한 학교다. 이들 2개 학교는 내년 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최종 신설이 확정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역 여건에 맞는 학교를 지속적으로 신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