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비대면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3자의 신분증 도용 등 금융사고 예방이 기대된다.
경남은행은 고객의 금융 안전을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고객의 얼굴 촬영 사진과 신분증 사진을 비교해 본인확인을 하는 방식이다.
특히 눈, 눈썹, 코, 입, 턱선 등 얼굴 윤곽의 위치와 비율 크기를 비교해 얼굴 유사도를 확인하고 동일인 여부를 검증한다.
은행은 고객이 비대면에서 계좌 개설 등을 위해 비대면 본인확인을 진행 할 경우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신분증의 부정 사용을 방지할 수 있게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이경기 디지털전략부장은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 구축에 따라 신분증을 도용해 본인이 아닌 3자가 악의적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금융사고 예방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금융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악성 앱과 원격제거 앱을 탐지하는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을 지난달 은행 모바일뱅킹앱(App)에 탑재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