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백석문학상에 송진권 ‘원근법 배우는 시간’

입력 2023-11-06 16:30
송진권 시인. 창비 제공

출판사 창비는 제25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송진권 시집 ‘원근법 배우는 시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맹렬한 모더니즘의 습격을 뚫고 성취된 수작”이라며 “시간으로부터 간신히 건져낸 향토적 정서를 살아 있는 현재로 만드는 성취는 그 자체로 백석 시의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고 설명했다.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을 기리는 시문학상으로 상금은 2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이달 하순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창비신인문학상과 함께 열린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