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지난 4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0여명과 함께하는 ‘2023 외국인 근로자 K-팝 페스티벌’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2019년부터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렸다.
중앙회는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입국해 국내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부에는 고용허가제로 인력을 송출 중인 국가별 주한 대사관과 중소기업 재직 외국인 근로자가 참가한 K팝 경연이 열렸으며 2부에는 식사 쿠폰과 자유이용권을 지급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놀이동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취업이 활발하게 늘어나면서 올해 국내 E-9 체류인원이 30만명을 돌파했고,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근로자 개개인이 행복해야 중소기업도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가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