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은 계명산자연휴양림에 애견동반 객실을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안동시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이 늘고 있지만 숙박 인프라는 이러한 추세를 단기간에 따라가지 못해 동반 여행을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애견동반객실을 오는 8일부터 2024년 1월2일까지 8주 간 시범운영한다.
우선 편백나무동 3객실을 애견동반객실로 지정하고, 추후 애견동반객실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애견동반객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계명산자연휴양림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동시시설공단 관계자는 “애견동반객실 운영으로 600만 반려견 가구의 애견동반 여행 욕구를 충족시키고, 반려동물과 견주의 신뢰감이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여행객들이 미리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예약 기간을 3주에서 6주로 늘렸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