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대고포마을 함안 다랑논 등 지역특화사업 추진

입력 2023-11-06 13:42
경남의 지역특화사업 통영 대고포마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올해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의령군의 의령뱃길 조성에 이어 내년 통영시 대고포마을과 함안군 주서리 다랑논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내년 통영 대고포마을, 함안 주서리 다랑논에 자연경관과 지역특산품을 기반으로 마을공동체가 협심해 소득을 창출하는 경남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특화사업은 경남도~경남연구원~시군(통영, 함안)~마을공동체가 협심해 실무회의 3차례, 우수사례(국가균형발전 종합정보시스템, NABIS)홍보, 현지 방문 및 환경분석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통영의 대고포 마을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려지는 꽃동산을 조성하고 일선 학교,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음식(특산품)과 꽃차를 판매하는 마을카페를 개설한다.
경남의 지역특화사업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다랑논. 경남도 제공

함안군은 여항면 다랑논과 여항산~서북산~봉화산(봉성저수지)의 자연경관과 마을공동체(언니네텃밭)의 꾸러미 농산물과 토종종자 판매를 위한 다랑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올해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곽재우 의병장 승첩지의 역사성과 고 이병철 회장 생가로 가는 ‘의령뱃길 뱃길(정암루~불양암7.5km)조성사업’을 발굴했다.

이 사업은 의령군 청소년 수련활동으로 운행하던 카타마란을 의령의 대표적 축제인 ‘홍의장군 축제’와 ‘리치리치 축제’ 기간 중 운행해 역사문화적으로 의령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 했다.

정국조 경남도 균형정책과장은 “경남의 지역특화사업이 통영(어촌)~함안(산촌)의 장점을 살리고 서로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균형발전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