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가평 여행콘텐츠 SNS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가평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데이트코스, 맛집 탐방, 캠핑 도장 깨기 등 ‘내가 만난 가평’ 오감 여행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SNS에 인증하면 좋아요·조회수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가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총 116명으로 가평 여행을 담은 다양한 사진·동영상을 본인 SNS에 게시하고 좋아요·조회수가 포함된 게시물 캡처본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선정자는 다음 달 중순 개별 연락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관광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올 초부터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모바일로 스템프를 얻고 개수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가평 구석구석 모바일 스템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관광지 투어로는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 ▲쁘띠프랑스 ▲에델바이스 스위스 마을 ▲브릿지짚라인 ▲가평레일파크 등 이색적인 관광지를 비롯해 ▲자라섬 남도 ▲이화원 ▲아침고요수목원 ▲잣향기푸른숲 ▲유명산자연휴양림 ▲양떼목장 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지다.
가평군은 농촌지역임에도 북한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6%가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고, 전국 최대 1700여개의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가평 지역은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계곡 길이가 총 409㎞에 달하고 화악산·명지산·운악산·연인산·유명산·호명산 등 명산들이 즐비하고 연중 축제가 열리는 음악의 섬 자라섬,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청춘역 1979 등을 보유한 수도권 대표 관광·휴양도시다.
군 관계자는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실현을 위해 잘 보전된 자연을 기반으로 관광 가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며 “그동안 찾기 망설였던 곳을 이번 기회에 직접 둘러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가평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