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달아나 사흘 째 행방이 묘연한 특수강도범 김길수(36)의 현상금이 1000만원으로 올랐다.
6일 법무부 교정 당국은 김길수의 최근 인상착의 사진을 추가하고 500만원이던 현상금을 두배로 올린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김씨는 기존 베이지색 상·하의에서 검은색 점퍼·바지, 흰색 티셔츠로 환복하고, 검은색 운동화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채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블럭 스타일로 이발을 해 옆머리와 뒷머리가 깔끔히 정리돼 귀를 드러낸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 당국은 “언제든지 환복 및 변장할 수 있음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김길수의 행적을 아는 시민은 서울구치소(전화 031-596-1513)나 서울교정청(02-2110-8641~4), 교정본부(02-2110-3382~4) 또는 경찰(112)에 신고하면 된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