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댄싱카니발의 주 무대인 강원도 원주 댄싱공연장이 야외 아이스링크(조감도)로 변신한다.
원주시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시민들이 스케이트 등 빙상을 즐길 수 있도록 명륜동 댄싱공연장을 야외 아이스링크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다.
평일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이다. 주말·공휴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현장 결제를 통해 1회(90분)당 소액의 임대료를 받고 스케이트, 안전모, 보호대 등의 장비를 빌려준다.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일반존과 키즈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아이스링크는 도심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강화해 재미있는 도시인 펀시티'(Fun City)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원강수 시장은 6일 “시민이 안전하게 빙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아이스링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민선 8기 들어 펀시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폭 확충, 언제, 어디서나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19개 펀시티 전략 사업을 내놨다. 래프팅 등 레포츠 관광활성화, 센트럴파크 조성, 실외 아이스링크장 운영,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 등이다.
또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공공 미디어아트 디자인 경관 사업, 공원녹지 황토길 조성, 동물농장 조성,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조성 등 25곳 읍면동 지역별 특성과 여건, 원 시장 공약 등을 토대로 마련했다.
이중 상당수 사업은 이미 추진 중이거나 기본계획이 확정되는 등 정상 궤도에 올라간 상태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