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신천감리교회(최승균 목사)가 5일 오후 3시30분 새성전 건축 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연면적 7861㎡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리모델링 및 증축할 예정이다. 교회는 1930년 5월 첫 예배를 드려 올해 93년이 됐다.
최승균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예배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김찬호 감독은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그는 “하나님이 이 교회를 축복하신다, 잘되게 하신다”며 “주님의 교회, 주님의 몸된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축을 지금 하는 것이야말로 축복”이라며 “새성전이 은혜 가운데 잘 마칠수 있도록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 하나님이 재정을 주신다는 믿음, 그리고 비전을 갖자”고 강조했다.
교회는 1부 예배, 2부 기공식 기념 예배후 테이프 커팅 및 시삽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일정에는 시흥시기독교총연합회 지광식 총회장,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 국회의원, 기감 시흥북지방회 가덕순 감리사 등이 참석했다. 설계는 서인건축설계사무소(대표 최동규)가, 시공은 지우종합건설(대표 한상업)이 맡았다. 시흥=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