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매월 권역별 기도회… ‘기도하는 총회’ 체질 굳힌다

입력 2023-11-03 15:43
예장백석 총회가 2일 서울 서초구 총회본부에서 상비부서장 정책간담회와 제46-1차 실행위원회를 진행했다. 예장백석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매월 권역별 기도 성령 집회를 통해 ‘기도하는 총회’의 체질을 굳힌다. 예장백석은 2일 서울 서초구 총회 본부에서 상비부서장 정책간담회와 제46-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46회기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예장백석은 지난해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조직했던 기도성령운동본부를 상설화하고 ‘기도 백석’이라는 구호로 오는 9일부터 전국단위 기도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해 ‘2023 대한민국 성탄 축제’를 주관하기로 했다. 2023 대한민국 성탄 축제는 광화문과 정동 일대에서 진행되며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성탄 트리를 점등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진범 예장백석 총회장이 설교를 전한다.

김 총회장은 올해 목표를 ‘외적 성장에 따른 내적 강화’로 잡았다. 김 총회장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내적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9,725개 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선도하는 총회가 되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오는 25일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1200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진중 세례식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4일까지는 ‘목회자 영성 수련회’로 새해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미주지역에서 세계선교대회를 계획 중이며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 성지순례와 개혁주의생명신학 연수교육도 추진한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