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 두 번째 국민체육센터가 착공 2년 만에 완공됐다.
부산 남구는 2일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은택 남구청장과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국회의원, 박미순 남구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5623㎡ 규모로 건립됐다. 건립에는 국민체육진흥 기금 등 국·시비 91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1억 8100만원을 들어갔다.
국민체육센터 1층에는 25m 길이 6개 레인의 성인 풀과 유아 풀을 갖춘 수영장, 대규모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섰다. 2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하늘정원 등을 조성했다.
국민체육센터 2관은 앞서 건립한 남구국민체육센터 1관, 실내빙상장, 백운포체육공원 등과 함께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각종 생활체육 활동과 대회 개최는 물론이고 구민들의 화합과 문화행사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