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두 번째 국민체육센터 문열어

입력 2023-11-03 13:30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 전경. 부산남구 제공

부산 남구의 두 번째 국민체육센터가 착공 2년 만에 완공됐다.

부산 남구는 2일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은택 남구청장과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국회의원, 박미순 남구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5623㎡ 규모로 건립됐다. 건립에는 국민체육진흥 기금 등 국·시비 91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1억 8100만원을 들어갔다.

2일 부산 남구국님체육센터 2관이 준공식을 했다. 부산 남구 제공

국민체육센터 1층에는 25m 길이 6개 레인의 성인 풀과 유아 풀을 갖춘 수영장, 대규모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섰다. 2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하늘정원 등을 조성했다.

국민체육센터 2관은 앞서 건립한 남구국민체육센터 1관, 실내빙상장, 백운포체육공원 등과 함께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각종 생활체육 활동과 대회 개최는 물론이고 구민들의 화합과 문화행사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