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을 훔친 뒤 인근 오토바이 판매점을 찾아 또다시 오토바이 3대를 훔친 중학생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3시쯤 제주시 아라동 한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해 인근 오토바이 판매점에 가서 오토바이 3대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1명은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 중에는 지난 9월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사고를 낸 중학생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