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PC VR 버전 글로벌 출시

입력 2023-11-02 18:43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스마일게이트가 1인칭 슈팅(FPS)에 VR을 결합한 게임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개발한 PC 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1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에라 스쿼드 PC VR 버전은 밸브 인덱스, 오큘러스 리프트, 리프트 S, 퀘스트, HTC 바이브 등 9개의 다양한 VR 기기를 지원하며 스팀에서 구입 가능하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플레이한 ‘크로스파이어’의 지식재산권(IP)을 VR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13개의 캠페인 미션, 싱글 혹은 2인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50개의 스쿼드 미션뿐만 아니라 최대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호드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식 버전에는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 지원이 추가되었다. 또한 HMD 호환성 개선과 밸브 인덱스(Valve Index), PICO, 바이브(VIVE) 시리즈의 컨트롤러 각도 개선 및 최적화 작업 외에도 초반 UX 및 게임 밸런스 수정, 리얼리즘 모드 초기 오픈, 멀티 플레이 공개 방 추가, 햅틱 수트 연동 작업 등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도 반영했다.

이 게임은 지난 9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서 공개한 PSVR2 부문 ‘가장 많이 다운받은 게임(top downloads)’ 북미(NA)와 유럽(EU)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닉스 게임 어워즈(NYX Game Awards)에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 VR/A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에라 스쿼드 PC VR 정식 버전은 스팀에서, 시에라 스쿼드’ PSVR2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