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향해 흉기를 집어던지며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동해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55)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쯤 관내 발한동의 한 중학교 앞에서 지나가던 학생들에게 흉기와 소화기를 집어 던지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는 학생 10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