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 산업현장에 종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기술 전수에 노력하고 있는 3명을 ‘2023년 포항시 최고 장인’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고 장인은 본인의 기술숙련도뿐만 아니라 후진양성과 사회봉사 등 보유 기술을 활용한 사회 기여도까지 평가한다.
올해는 가스 직종의 김상철(포스코), 전기 직종의 김기택(티앤제이솔루션), 미용 직종의 권소영(권소영헤어)씨가 최고 장인이 됐다.
최고 장인에게는 증서와 증패를 수여하고 3년간 매달 1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시는 2019년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최고장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3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이 선정됐다.
김신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숙련기술인 사기 진작과 기술인이 우대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