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화력발전소 인근 마을 대기질 알림서비스 개시

입력 2023-11-02 14:55
충남도와 한국중부발전 관계자 등이 2일 보령시 오천면 교성1리에서 마을대기 측정망 옥외전광판을 제막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한국중부발전은 화력발전소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대기질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날 보령시 오천면 교성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대기 측정망 옥외전광판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마을대기측정망 측정자료는 이산화황·질소산화물·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현황, 풍향·풍속 등의 기상정보까지 측정 가능하다.

앞서 중부발전은 발전소 주변 12개 마을대기측정소에 옥외전광판을 설치했다. 운영비는 발전 3사가 공동 부담하고 있다.

빈준수 충남도 대기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