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3-11-02 09:21 수정 2023-11-02 10:20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씨가 지난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이후 사기·재벌 사칭 의혹이 드러난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의 혐의(사기·사기미수)로 지난 31일 검거됐다.

앞서 경찰은 경기도 김포의 전씨 모친 자택과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