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상호협력 협약 체결

입력 2023-11-01 19:04

경기 연천군은 1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덕현 군수와 김영일 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접경지역인 연천군에 위치한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9주년을 맞아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연천군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이 협약으로 양 기관의 축제, 연수, 체육행사에 필요한 시설의 상호 활용과 이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통일미래센터의 체험연수 프로그램과 연천군의 안보·역사·문화·지리적 자원과 연계를 위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충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공무원, 문화관광·지질공원 해설사 등의 인적 교류도 지원한다.

김 군수는 “통일을 지향하는 두 기관이 만나 통일이라는 미래를 위해 함께 나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고 기회”라며 “향후 통일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시설의 개방·확충을 통해 연천군 지역사회 발전과 번영을 함께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