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제 사례들을 공유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Korea-Ukraine New Building Association·회장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회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포럼(사진)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전후 복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기업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한국 기업의 역할 및 참여를 다루고 재건 사업을 펼치는 실제 사례가 발표됐다.
협회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사업 방향은 3가지로 회복력 강화, 복구 추진, 현대화를 지향한다”며 “향후 과제의 추진 단계는 ‘전시(2022년)’ ‘전후(2023~2025년)’ ‘신경제(2026~2032년)’ 세 단계로 설정하고 15개 세부 과제를 지속해서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양구 회장은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전후 복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재건 협력을 위한 국회, 국토부, 외교부, 학계, 산업계,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며 “포럼에서 향후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