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채플서울교회 성전 이전 봉헌예배가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628 엘슨빌딩에서 열린다.
이 교회 담임은 ‘탈(脫) 동성애(Ex-Gay) 운동’을 펼치는 이요나 목사이다.
40여년 동성애자로 살다가 ‘탈동성애 인권운동가’가 된 이 목사는 동성애자와 그 가족 2000여명을 상담했다.
2007년 동성애 치유회복단체인 ‘홀리라이프’를 설립했다.
이 단체를 통해 탈 동성애 운동과 동성애 치유사역을 하고 동성애치유상담센터와 성경적 상담학교를 10여년 운영했다.
탈 동성애 운동은 동성 간 관계를 시작하거나 추구하지 말라고 권한다.
과거 게이나 레즈비언, 또는 양성애자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밝힌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동성애를 벗어난 체험으로 동성애에 대한 성적 지향을 없애거나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동성애 옹호론자는 동성애는 유전이고 선천적인 것이고 질병이 아니며, 동성애를 반대·혐오하는 인식은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성경이 언급하는 동성애를 해설할 때 당시 문화와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야 하고, 동성애자들을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적지 않은 교회들이 반동성애 운동에는 관심이 있지만 정작 동성애자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탈동성애 운동에는 관심조차 없다”며 “어느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며 복음운동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을 살리는 분이지 정죄하고 죽이는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