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제작 의욕을 고취하고자 국내 우수게임에 대한 시상 및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2023년 상·하반기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16개 게임을 시상했다. ▲일반게임 ▲기능성게임 ▲인디게임 부문으로 나뉘며 기획 우수성을 비롯해 디자인, 사업성, 수익성, 콘텐츠 경쟁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세워 게임 전문가 평가와 이용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상반기 우수작품으로는 8개가 선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나인아크의 ‘에버소울’, 로드컴플릿의 ‘레전드 오브 슬라임: 방치형 RPG’, 젬블로컴퍼니의 ‘라온 조각’, 비버블록의 ‘로보카폴리랑 영어’, 염소포트의 ‘헬스장 키우기’, 아이엠게임의 ‘그레이터’, 모닝버드스튜디오의 ‘더 볼 플로우-네이처 앤 라이트’가 영예를 안았다.
하반기 우수작품에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넥슨코리아의 ‘데이브 더 다이버’, 넷마블엔투의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커피 러시’, 링고애니의 ‘듣기놀이’, 위플랜비의 ‘던전은 우리 집’, 어썸피스의 ‘킹갓캐슬’, 팀 테트라포드의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6개 작품의 개발사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받고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게임 매체에 광고를 집행하고 온·오프라인의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게임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짚어 보고, 국내 게임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을 K-게임 발굴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