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축산물 가공업체 ‘쿠오레디파파’가 지난 23일 제조한 그릭요거트 3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카이막 요거트 허니’, ‘베이글 그릭요거트 허니’,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그래놀라’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처분됐다.
이 중 카이막 요거트 허니와 베이글 그릭요거트 허니는 GS25 자체 브랜드 상품이다.
식약처가 해당 제품들을 불시에 수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카이막 요거트 허니와 베이글 그릭요거트 허니는 모두 유통·소비기한이 오는 1일로, 포장 단위는 100g이다.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그래놀라의 경우 유통·소비기한이 11월 6일로 표기된 제품이며, 포장 단위는 90g이다.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된 제품 중 카이막 그릭요거트 허니는 지난 4월 GS25가 판매하는 전체 26종 요거트류 상품 중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해 달라”며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도 판매를 중지하고 제조사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GS25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거트 3종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환불이나 교환을 원하시는 고객은 당사 고객센터로 연락 바란다”고 밝혔다.
방유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