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맞춤형 수혜서비스 개시…생애주기별 정보제공

입력 2023-10-31 10:26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시는 11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맞춤형 수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혜택 및 지원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정보들이 여러 경로에 흩어져 있어 일일이 찾는 데 어려움이 컸다.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정보취약 계층일수록 불편은 더 크다.

시는 이 같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수혜서비스를 구축했다. 맞춤형 수혜서비스는 시 홈페이지에 분산된 혜택 및 지원정보, 정부 보조금 24 홈페이지에 등록된 관련 정보 등을 모두 담고 있다.

또 맞춤형 수혜서비스는 시의 혜택 및 지원정보를 영유아,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로 세분화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이용자를 돕는다. 이용자가 관심 있는 분야를 설정하면 관련 정보가 등록될 때마다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려주는 알림서비스도 있다. 관심 정보 등은 맞춤형 수혜서비스에서 로그인을 한 뒤 ‘나의 관심 정보’에 별도로 저장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맞춤형 수혜서비스에는 현재 500여건의 정보가 등록돼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정보를 쉽게 찾고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황영순 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맞춤형 수혜서비스로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혜택 및 지원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맞춤형 수혜서비스를 발전시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필요한 혜택 및 지원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