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으나 70대 집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보성군 득량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지상 1층 125㎡ 규모의 주택 1채가 대부분 탔다.
현장에서는 집주인인 A씨(76)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당시 해당 주택에는 노인 2명이 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 됨에 따라 추가 수색을 벌였으나 인명 피해는 최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보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