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자율주행버스, 한 달간 305㎞ 달렸다

입력 2023-10-30 15:16
충남 첫 자율주행버스 탑승체험을 위해 버스로 이동 중인 도민들. 충남도 제공

충남의 첫 자율주행버스가 도민을 태우고 약 한 달간 305㎞를 달렸다.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대에서 실시한 자율주행 왕복버스의 첫 달 무료 탑승 체험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일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차는 29일까지 305㎞를 달렸다. 첫 달 운행 참여자의 수는 체험학습 267명, 일반탑승 619명 등 총 886명이다.

체험학습은 인근 초등학교·어린이집 등에서 신청을 받았고 일반탑승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됐다.

무료 탑승 체험은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정오, 오후 2~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9회 운행한다.

사전 예약은 QR코드로 할 수 있으며 당일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첫 달 운행을 무사히 마친 만큼 남은 한 달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