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1일까지 지역 내 167농가 4842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보건환경연구원·자치구 공무원과 공수의사, 대전축협 소속 직원 등으로 구성된 11개 반 61명의 접종반을 편성했다.
50마리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백신만 제공하고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직접 접종까지 지원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는 예방접종과 축사 안팎 소독, 해충 방제에 힘써 주시고 의심증상 발견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