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한국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 이스포츠 문화산업 한 단계 도약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정식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3국이 한자리에 모여 완전 대면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은 7종목 중 4종목에 출전해 금2, 은1, 동1를 획득해 이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여수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전남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4개 종목으로 구성, 종목별 리그 상위 2개국이 결승을 펼친다.
또 우리 지역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계 부대행사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 중이다. 추후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홈페이지 및 여수시 홍보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