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복지관’ 광주 동구 특화사업 자리매김

입력 2023-10-30 13:47

광주 동구는 ‘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동구 마을 복지. zip’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복지관 인기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싶지만, 지리적 여건과 교통수단 등 접근성의 한계로 실천이 어려운 마을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주민 대상 여가·문화 확산과 이웃 간 소통을 통한 동구 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다.

동구는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도입한 ▲1인 가구 냄비 받침 만들기 ▲커피박 재활용 다육식물 심기 ▲손가락 편물 가방 만들기 등을 운영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프로그램은 올해의 경우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민 누구나 지리적 제약 없이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마을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