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2%p 오른 35.7%… 3주만에 상승

입력 2023-10-30 08:14 수정 2023-10-30 10:10
리얼미터 10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10월 16∼20일)보다 3.2%포인트(p) 오른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하락세(37.7%→34.0%→32.5%)를 보이다가 3주 만에 올랐다. 부정 평가는 2.2%p 하락한 61.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0%p↑), 인천·경기(5.9%p↑), 광주·전라(2.7%p↑), 대전·세종·충청(1.7%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2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0%, 국민의힘이 35.8%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9%p, 국민의힘은 0.6%p 각각 올랐다.

정의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0.9%p 내린 2.3%였다. 무당층은 0.8%p 내린 10.5%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