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협의회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려 이태원 참사 1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 등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향해 묵념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 팬데믹부터 현재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경영 부담을 완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금융 변동성 확대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을 고민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을 집중 논의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절기에 발생 가능한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이태원참사 1주기를 맞아,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살펴보고 미비 사항은 없는지 검토했다.
이병주 기자 ds5ec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