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기적, 전시회로 관람한다

입력 2023-10-29 11:01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이 충남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유네스코 목록 등재 특별 전시회 ‘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사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 및 현황, 대표 기록물과 자료 100여점이 전시되며 태안 기름 유출 사건 당시 사고대응과 자원봉사 활동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한교봉은 “지난 2007년 발생한 기름유출사고 극복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특별전을 열게 됐다”며 “한국교회와 자원봉사자의 위상을 높이고 무엇보다 피해를 당한 태안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