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가 부산으로 향하는 외나무다리에서 맞붙게 됐다.
28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8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뒤 스위스 최종전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29일 열리는 최종전에는 2승2패를 기록 중인 6개 팀이 나서서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과 대회 탈락을 결정하게 된다.
추첨 결과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시드인 KT와 4시드 디플 기아가 다시 한번 맞붙게 됐다. 승리 팀은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부산으로 간다. 지는 팀은 곧바로 시즌 종료를 맞는다. 두 팀은 앞서 지난 스위스 2일 차 경기에서도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KT가 완승을 거뒀다.
중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팀들 간 맞대결도 2개 성사됐다. 중국 2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은 1시드 G2 e스포츠와 대결이 성사됐다. 중국 4시드 웨이보 게이밍(WBG)은 2시드 프나틱과 대결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이기면 8강 진출, 지면 조기 귀국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