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 진출했다.
디플 기아는 27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7일 차 경기에서 베트남 지역 1시드 팀인 GAM e스포츠를 2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디플 기아는 2승2패가 돼 스위스 최종전으로 향했고, GAM은 1승3패로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디플 기아는 이날 대승을 거뒀다. 첫 세트 때는 바텀에서 정글러 개입 없이 첫 킬을 따내고 이를 기반 삼아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들은 드래곤 4개를 연속으로 챙겨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 게임의 템포를 올렸다. 그리고 상대 정글러가 데스를 당한 틈을 타서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버프를 이용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미드와 바텀 라인전 우위를 이용해 게임을 굳혔다. 디플 기아는 11분경 2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일방적 이득을 거뒀다. 15분경에는 전령 전투에서 ‘쇼메이커’ 허수(아리)가 쿼드라 킬을 기록해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디플 기아는 22분경 미드에서 기습적으로 교전을 전개해 3킬을 가져갔다. 전리품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이들은 정비 후 바텀으로 진격했다. 이어 미니언 대군과 함께 상대 넥서스로 진격, 킬 스코어를 20대 5로 만들고 25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