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김천수 장로)이 27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재건복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교총은 이번 재건사업 진행을 위해 약 30억원의 후원금을 굿피플에 전달했다.
굿피플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굿피플은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지역의 재건 및 복구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진 피해가 큰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이 머물 숙소와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하는 등 다양한 재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과 권지나 실장,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 송홍도 공동대표회장, 김순귀 총무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회장은 “기독교의 근본정신은 사랑 실천인 만큼 튀르키예의 아픔에 공감하고 도움을 전하기 위해 굿피플과 함께하게 됐다”며 “굿피플이 튀르키예 재건복구사업에 건강하게 사용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복구라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다시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