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11월 1일 첫 녹화…3년 만에 부활

입력 2023-10-27 09:32
지난 2020년 6월 진행된 KBS ‘개그콘서트’ 리허설 모습. KBS 제공

3년 만에 부활하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KBS ‘개그콘서트’의 첫 녹화 방청객 모집에 정해진 인원의 다섯 배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KBS는 다음 달 1일 진행되는 첫 녹화의 방청객 500명을 모집한 결과 총 2614명이 방청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송이 재개되는 개그콘서트에는 과거 이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코미디언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과 후배 코미디언 홍현호, 김시우, 임선양, 임슬기, 오정율 등이 출연한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포스터. KBS 제공

개그콘서트는 한때 시청률 30%에 근접하며 공개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나 침체를 겪은 끝에 2020년 6월 1050회를 끝으로 방송이 중단됐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중단 3년여 만인 다음 달 12일 1051회를 시작으로 부활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2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