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해온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7,53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청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14개 지자체 646명, 16개 고등학교 907명, 8개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 465명, 군부대 541명, 전북지역 8개 기업 125명이 동참했다. 전라북도에 있는 7개 헌혈의 집 등을 통해서도 4,846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 나누는 삶, 나눌수록 커지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건전한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생명나눔 운동을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고자 전라북도와 대한적십자사가 뜻을 모아 추진했다.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 관리본부장은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된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선포와 헌혈 릴레이가 전국 시‧도로 퍼져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적십자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헌혈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라고 밝혔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