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부 지정 올해 ‘환경교육도시’ 선정

입력 2023-10-26 15:36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창원시 제공

홍남표 창원시장 “환경교육도시 지정으로 경제와 환경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창원 될 것”

경남 창원시는 환경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3년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가장 우수한 지역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창원시 환경교육계획(2023~2025) 수립, 환경교육 토론회 및 포럼 개최,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환경교육 전담 부서 및 인력 운영 등을 인정 받았다.

또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환경기구 가입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과 시민 환경교육 민관 협력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현장 심사를 위해 창원을 방문한 환경부 평가 위원단에게 홍 시장이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과 강한 정책 추진 의지를 전달한 점이 최종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2024년~2026년) 정부로부터 환경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이에 시는 창원형 통합 생태교육, 기업체 환경교육 활성화, 국내외 환경교육 협력사업 강화 등 환경교육 기반을 더욱 체계화하고 현안을 반영한 ‘창원형 맞춤 환경교육’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홍 시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원국가산단 2.0과 함께 경제와 환경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도시로 창원이 우뚝 서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