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떠오르는 ‘싸이케어(Psycare)’에 대한 글로벌 심포지엄이 열린다. 개념정리부터 싸이케어를 활용한 국내 뷰티 시장에서의 기회 창출까지 두루 다룬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은 글로벌 컨설팅기업 뷰티스트림즈와 함께 다음 달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Psycare(싸이케어): 차세대 뷰티 시장의 기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예측해 온 란 부 뷰티스트림즈 최고경영자(CEO), 에르메스 홈 프래그런스 관련 작업을 하는 조향전문가 셀린 엘레나, 로레알 프랑스의 바버라 두사드 디렉터 등이 참석한다.
싸이케어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정신건강과 뷰티를 아우르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말한다. 글로벌 뷰티 전문가들은 싸이케어가 향후 뷰티 산업을 이끄는 카테고리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싸이케어가 부상한 이유, 향과 싸이케어의 관계, 싸이케어와 기존 뷰티 카테고리와의 융합, 향후 시장 확대 전망 등을 다룬다.
전문가들은 정신 건강 문제가 세계 소비자에게 점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싸이케어가 독자적인 뷰티 카테고리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번 심포지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학회 박영호 회장과 국내 뷰티 기업인들이 참여해 K뷰티에서 싸이케어의 가능성에 대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