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인천세종병원과 함께 덕적도 무료 진료서비스

입력 2023-10-26 14:27 수정 2023-10-26 23:04
인천세종병원에서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26일 인천세종병원과 함께 덕적도를 방문해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세종병원에서는 덕적도 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심장내과, 정형외과 등 분야의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심장건강체크 용도로 시범 활용하기 위해 이장들에게 스마트워치를 기탁했고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병행했다.

1섬 1주치(主治) 사업은 인천시와 군, 종합병원급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되고 있다. 덕적도 지정 병원인 인천세종병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는 진료를 받으러 육지의 민간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힘드신 어르신들이 많다”며 “1섬 1주치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