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 대상을 근로자에서 직업계고 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은 올해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지자체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제조업, 건설업, 조선업 등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직업계고 현장실습 산업재해 건수는 2018년 3건에서2022년 22건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예비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지난 5일 도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삼천포공고 재학생 215명을 대상으로 ‘예비근로자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을 운영, 현장실습을 앞둔 2·3학년의 경우 만족도가94%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안전보건교육의 효과성이 입증됐다.
도는 예비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 거제공업고 재학생 37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을 한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가상현실(VR)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으로 예비근로자에게는 필수이다”며 “도는 예비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직업계고 학생의 안전보건 인식 개선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