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독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로 약 3m, 세로 약 2m 크기의 초대형 독도 그림을 제작해 전시하고, 서울 성동구 메타그라운드 성수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GS25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 협업해 독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그림 ‘Once Upon a Time’을 제작했다. 독도에 서식했으나 일제 강점기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1970년대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강치’와 독도 해양 생물, 91개의 크고 작은 섬을 그림에 담았다. GS25는 드로잉 과정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형 독도 그림을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대형 커브드 미디어 월(Curved media Wall)에 미디어 아트 파도 영상 등을 상영해 독도에 있는 듯한 현장감도 느낄 수 있다. 독도 기념품을 제작하는 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와 협업해 강치 인형, 독도 유리컵 등도 판매한다. 김승배 작가의 작품은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김효진 GS리테일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GS25는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활동들을 매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나라 사랑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GS25의 재미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게 트렌디한 콘텐츠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