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유관기관 합동 채용박람회…일자리 역량 결집

입력 2023-10-25 15:16
창원컨벤션센터(CECO).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3년 유관기관 합동 채용박람회’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창원 지역 근로자 수는 증가세를 이어가며 고용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으나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여전하다.

이에 시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경남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 창원여성인력개발센터, 창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남조선업도약센터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지역 우수 구인 기업 70여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청년층과 중장년, 경력 보유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기업별 구인 정보는 10월 중순부터 창원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별도 절차 없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을 지참해 현장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행사장은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이 진행되는 채용관, 정부부처·유관기관의 일자리 시책과 고용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상담을 제공하는 취업지원관으로 구성되며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구인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채용의 장을 마련했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불균형 해결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