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서경덕 교수, ‘독도의 날’ 뭉쳤다

입력 2023-10-25 08:37 수정 2023-10-25 10:43
나영석PD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독도의 날’을 맞아 나영석 PD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독도 관련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서 교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나 PD와 함께 독도 ‘강치’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나영석PD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 제작한 독도 강치 관련 영상.

강치는 바다사자의 일종이다. 과거 독도에 최대 수만 마리가 무리를 지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는 1905년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한 뒤 강치잡이 전담 회사를 만들어 잔인하게 포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제 수탈의 상징’으로도 여겨진다.

나영석PD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 제작한 독도 강치 관련 영상.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일제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 무자비하게 남획돼 멸종에 이른 독도 강치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또 수탈의 상징인 강치를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는 일본의 만행을 짚고,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 한국 측의 노력을 소개한다.

서 교수는 “이번 영상을 통해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을 국내외에 널리 고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상은 서 교수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제작했다. 한국어(https://youtu.be/hCBjiHb3knw) 및 영어(https://youtu.be/XFB-XNE6WM0) 버전의 4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