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카타르 순방 시작…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찾아

입력 2023-10-25 06:48 수정 2023-10-25 14:34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을 찾아 한국형 스마트농업 전시관에 설치된 반밀폐온실에서 스테비아 토마토를 시식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중동 2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에 도착해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순방 첫 일정으로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해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의 한국관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는 사막 기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원예행사로,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라는 주제로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80여 개 국가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도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개설했다. 한국관은 정자와 우리나라 산수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 정원과 스마트농업 전시관으로 조성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관을 둘러본 후 중동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농업 수출 기업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들었다.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알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의 한국관을 찾아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나무에 물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활성화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에미르(군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 회담과 국빈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