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2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쯤 부산시 북구 만덕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기사가 몰던 볼트 택시가 마주 오던 쏘나타 택시와 충돌한 뒤, 뒤따라오던 트럭과 시내버스, 싼타페 등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택시 운전기사 A씨(60대)가 숨졌고, 볼보 택시 기사와 싼타페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9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교통 폐쇄회로(CC) TV,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