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택시 중앙선 침범 6중 추돌…1명 사망·11명 중경상

입력 2023-10-24 22:08
부산 북구 만덕동 한 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60대 택시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 도심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2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쯤 부산시 북구 만덕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기사가 몰던 볼트 택시가 마주 오던 쏘나타 택시와 충돌한 뒤, 뒤따라오던 트럭과 시내버스, 싼타페 등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택시 운전기사 A씨(60대)가 숨졌고, 볼보 택시 기사와 싼타페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9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교통 폐쇄회로(CC) TV,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