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준비위·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내년 9월 인천에서 열리는 로잔대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준비모임’을 23일부터 1박 2일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전반적인 대회 소개를 비롯해 대회 준비 로드맵, 로잔대회 이슈트랙 안내, 트랙별 모임 및 소그룹 토론 등이 진행됐다.
준비위 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먼저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 나라를 향한 눈물을 품고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에 이바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준비위 공동대회장 이재훈 목사는 ‘로잔 운동과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세계 선교를 위해 제도적 연합이 아닌 선교적이며 겸손한 연대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추구해가자”고 권면했다.
준비위 총무 문대원 목사는 저녁 특강을 통해 “로잔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성경의 절대적 권위에 기반을 둔 복음주의 선교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영적인 활력과 창의적 전략들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오리엔테이션 및 준비 모임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김종호 목사는 영어로 소통하거나 국제 대회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로잔대회, 영어 울렁증 극복 프로젝트’ 제목의 강의를 진행했다.
준비위는 1차 모임에 이어 내년 2차(1월 27일)·3차(3월 30일) 모임을 계획 중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참가자를 위한 준비 모임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